[3/21일: 2차 결선]
이변없이 2곳을 제외한 전지역을 좌파가 휩쓸었다. 해외영토 1곳(*)과 본토의 광역지방자치체(도-Région) 총 22곳 중 알자스지방 1곳만을 우파에 넘기고 나머지 21개 도정을 좌파가 모두 장악했다(지도에서빨간색). 총 22개의 광역지방자치체에서 좌파와 우파가 1:1로 맞붙은 곳에서는 59%:41% 라는 깨끗한 승리를, 22개 중 12곳에서 결선진출에 성공한 FN과의 3자대결에서는 49%:33,5%:17,5%의 비율로 가벼운 승리를 좌파가 한 것이다 (전체평균: 54,3%:36,1%). 22개의 각 도는 다시 4~5개의 중소도시권역(군-Département)으로 나뉘는데, 총 96개의 중소도시권역에서 집권여당이 승리한 곳은 단지 6곳 뿐이라는 참담한 심판을 사르코지는 받았다 (**). 8명의 현직 장관들을 지방선거에 출전시키고 총리가 직접 전선을 지휘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국민은 장관이고 인기 총리고에 상관없이 '자유주의 우파 대통령'(부시 친구, mb 사촌)의 정책에 대대적으로 반기를 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선까지 이런 분위기가 연결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은 헛일이다.
한편, 좌파가 승리한 곳 중에서 1곳에서는 녹색당이 단독으로(Bretagne), 다른 1곳에서는 NPA+FG연합이 단독으로(Limousin) 3자대결에 나서서 각각 17%와 21% 라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도 했으나 사회당의 승리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 극우파(FN)의 아버지와 딸은 각각 23%와 20% 대를 얻어서 건재를 과시했다. 전체 투표율은 51%.
* La Réunion, 남아프리카공화국/마다가스카르 동쪽에 있는 프랑스 령의 이 섬나라에서는 공산당과 사회당이 각기 비슷한 세력으로 강한 연고로 우파와의 3자 대결에서 실패한 것임.
*** 유일하게 녹색당(EE)과 반자본주의신당(NPA)이 직접 결선에 나간 2곳:
Bretagne : Résultats officiels 확정
Jean-Yves Le Drian (PS) : 50,27% (52 sièges)
Bernadette Malgorn (UMP) : 32,36% (20 sièges)
Guy Hascoët (Europe-Ecologie) : 17,37% (11 sièges)
Haute-Vienne (Limousin) : 미확정
Christian Audouin (FG-NPA) 29.928 - 21,47%
Jean-Paul Denanot (PS-EE) 68.643 - 49,24%
Raymond Archer (UMP-NC) 40.832 - 29,29%
** La défaite ouvre une ère de doutes au sein de l'UMP
LEMONDE.FR | 22.03.10 | 00h37 • Mis à jour le 22.03.10 | 00h58
Au premier tour, l'UMP avait refusé de parler de défaite. Dimanche 21 mars, il a pourtant bien fallu la reconnaître. En ne conservant qu'une seule région en métropole, l'Alsace, et malgré la prise de La Réunion et sans doute de la Guyane, l'UMP a connu un lourd revers lors de ces élections régionales. En moyenne, les listes du parti présidentiel se situent à 36,1 %, celles de gauche à 54,3%, selon nos estimations TNS-Sofres/Logica.
Quelques victoires symboliques en disent long : les départements de l'Ouest parisien, bastions de la droite, ont majoritairement voté à gauche, y compris les Hauts-de-Seine, fief de Nicolas Sarkozy. De même, dans la très droitière ville de Nice, les listes de gauche battent la droite de trois points. En Poitou-Charentes, Ségolène Royal est réélue avec 63 % face au secrétaire d'Etat aux transports, Dominique Bussereau. En Midi-Pyrénées, le président de région PS sortant, Martin Malvy, décroche 67 % des voix ! Selon un calcul de l'AFP, l'UMP ne serait en tête que dans 6 départements sur 96. [...]
ÉLECTIONS RÉGIONALES | Les résultats du second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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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ÉPAR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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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일: 좌파연대]
프랑스 지방선거 2차 결선을 위한 좌파연대에 거의(몇군데 빼고) 합의한 야 3당의 수장들:
왼쪽부터, 공산당 당수-뷔페, 사회당 당수-오버리, 녹색당 대표주자(?)-뒤플로 (녹색당은 우파에게서도 유혹의 손길을 받았지만 결국(일단은) 좌파를 선택했다).
Aubry-Duflot-Buffet: «Un vrai bonheur d’être réunies!» (Liberation)
Les dirigeantes du PS, des Verts et du PCF affichent leur unité et leur volonté de faire bloc face à la droite, à trois jours du second tour des régionales. Sans se prononcer sur la suite des opérations en vue de la présidentielle. 432
DOSSIER Elections régionales
[3/14일: 1차 선거-사회당 압승]
PS 29,48 % -------------------- UMP 26,18EE 12,47 ------------------------ FN 11,74
FG 5,9 ; NPA 3,41 ----------- Modem 4,24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사회당(PS)이 29% 대로 압승을 했고, 집권 여당(UMP)은 26% 대로 '역사 이래 최악의 득표'라는 기록을 세웠단다. 사회당이 지난 선거에서는 16-17% 대를 얻고 싸코당이 30% 대를 유지하던 것이 보통이었는데, 이번 선거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변화가 나온 것이다. 녹색당(EE)이 극우정당(FN)을 누르고 바야흐로 세번째의 '유의미한 정치세력'으로 자리매김한 것도 상당한 의미로 부각된다. 중도정당(Modem)의 4% 대로의 몰락은 '녹색당으로 대체의 길' 혹은 '자체소멸의 길'이 멀지 않았음을 알리는 듯하다. 그리고 극좌파인 좌파전선(FG)과 반자본주의신당(NPA)은 각각 5,9%와 3,41%를 얻어 현상유지를 한 것으로 보인다. 브장스노의 NPA가 지난 수도권 여론조사(아래)에서는 5,5%를 기록해서 좋아했더니만, 역시 전국 집계에서는 3,41%에 머문 것이 약간 아쉽다. (전체 투표율은 46,35%로 아주 저조하여 2004년 지방선거 1차 때보다 14%나 낮았지만, 작년 유럽의원선거의 40,63% 보다는 높았다고 함.)
물론 집권여당과 사르코지의 신자유주의 정책(부시 친구적/마치 우리의 MB처럼) 방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엄중함이 결정되는 것은 다음주 일요일의 2차 결선투표에 의해서 더 분명히 드러날 것이다. 2차에서는 녹색당과 극좌파가 사회당 중심의 좌파연대/반-싸코를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있고 극우파는 반-싸코 독자노선을 부르짖고 있으니, 결선투표에서도 여-야 간 승패의 향방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녹색당의 지도부는 사회당을 지지하며 권력분점을 노리지만 그 지지자들의 구성은 전전으로 좌파만이 아니라는 사실(건전하고 선량한 쁘띠들도 상당수 있을테니) 에서 약간의 변수가 있을 수도 있겠다.
La gauche (53,46%) distance la droite de 14 points (3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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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일: 여론조사 (수도권) -이동 전 지난 포스트-]
여론조사 하나를 가지고 전체적인 투표동향을 알 수는 없겠지만, 대충 흐름에 대한 감은 느낄 수 있겠기에 중요한 여론조사 결과 하나를 옮겨와 본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프랑스도 다음달에 지방선거가 있는 모양인데, 아래 여론조사에 의하면 이전의 선거들과는 상당히 다른 경향들이 눈에 띈다: 특히, 국민전선(FN)이 2004년에는 12%의 지지를 얻었는데 이번에는 5%대로 추락했다는 반가운 소식; 작년 유럽의원 선거에서 20,9%를 얻어 사회당에 앞섰던 녹색당이 2/3로 줄어든 13,6%에 머문다는 것이 주목된다. 기타 중도와 군소 우파 정당들은 4% 대이고, 극좌파인 공산당(PCF)+좌파정당(PG)=7%, 반자본주의신당(NPA)은 5,5%의 지지를 받고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1차 투표에서의 일이고, 2차 투표에서는 당연히 사회당(PS)과 싸르코지당(UMP)의 양자대결이 이뤄지는데, 여기서 싸코당은 42%(1차-32%)를 얻는데 그친 반면, 사회당은 58%(1차-26%)를 얻어 가볍게 승리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기사에서 보듯이- 프랑스의 수도권이라 할 수 있는 지방선거의 핵심지역 한 곳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여론조사가 얼마나 비슷한 실재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비교해보기 위하여 옮겨다둔다.]
지나는 길에 다시 한번 반복하자면, 프랑스처럼 모든 선거에 2차가 있는 경우에는, 1차에서 좌파가 무수히 흩어져 있고 그 중 가장 높은 득표를 하는 당이 고작 26% 정도일지라도 2차에서두 배가 넘는 58%로 이길 수가 있으니, 누구도 좌파의 분열을 나무라지는 않는다. 그러나 2차가 없는 우리는 안타깝지만 상황이 다르다. 없는 2차를 당장에 만들어서 다시 하자고 할 수도 없으니 1차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상황인데, 별 좌파도 아닌 것이 좌파를 대표하고 있으니 진짜 좌파들의 처지가 좀 난감하다.
Jean-Paul Huchon conserverait la région Ile-de-France
LEMONDE.FR | 18.02.10 | 06h25 • Mis à jour le 18.02.10 | 07h35
http://www.lemonde.fr/elections-regionales/article/2010/02/18/jean-paul-huchon-conserverait-la-region-ile-de-france_1307519_12939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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