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30일 금요일

[유머]조선일보-인간어뢰 / LA타임즈-J.본드 (유언비어)

[손문상의 그림세상] '그물망' 벗겨진 검찰의 구원투수, 기사입력 2010-04-23 오후 9:44:13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423213808&Section=03

 

다시 상수가 나타났다, 오랜 묵언침묵의 잠수를 끝내고,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가장 큰 적은

근거없는 억측과 날조된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세력이라는 일갈과 함께.

그런데 LA타임즈는 조선일보의 인간어뢰설에서 007영화를 만난다니 이를 어쩌나!

이건 유언비어가 아니라 단지 유머일 뿐이라서 상관이 없겠지... 아마도.

 

 

안상수 "내부의 가장 큰 적은 유언비어 유포" / 김도균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8일 천안함 침몰사건을 둘러싼 의혹 제기와 관련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가장 큰 적은 근거없는 억측과 날조된 유언비어 유포였다"고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천안함을 공격한 실체 있는 적과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실체 없는 적과 동시에 싸우고 있는 것"이라면서 "유언비어로 내부 전력을 흔들리게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군 당국이) 천안함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빈틈없는 사후대책을 세울 것인 만큼 모두 원인 규명을 기다리며 추모의 예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오늘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일인데 이순신 장군의 후예인 우리 해군이 더욱 강한 해군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최근 참사를 거울삼아 변화의 전기로 삼기를 바란다"면서 "군장비 현대화.첨단화를 통해 군의 사기진작 대책을 추진하고 철저한 역사의식과 안보의식을 재확립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균 기자, 민중의소리, 기사입력 : 2010-04-28 11:20, http://www.vop.co.kr/A00000292988.html)

 

 

LA타임즈 "조선일보 '인간어뢰'보도, 007영화같은 얘기" / 조태근 기자

"007영화 '제임스 본드'류의 이론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 일간 LA타임즈가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조선일보가 주장하고 있는 북한의 인간어뢰, 신형 근접폭발 경어뢰를 비롯한 각종 설에 대해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론들이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26일자 LA타임즈는 <천안함 침몰, '제임스 본드'류의 이론들이 나오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최대 일간지인 조선일보가 북한이 지난해 11월 대청해전 패배에 대한 보복차원에서 인간어뢰로 천안함을 공격한 것이라는 한국 해군 관계자의 말을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LA타임즈는 그러면서 "1200톤급 초계함인 천안함의 침몰의 미스테리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판타스틱한 제임스본드 영화 수준의 설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PDF

 

이 신문이 기사에서 길게 인용한 한국 언론의 보도는 지난주 조선일보가 제기한 '인간어뢰'설과 탈북자 단체 활동가의 인터뷰 기사 등이었다. 조선일보는 지난 22일자에서 한국군 정보사령부가 올해 초 "북한이 보복공격을 다짐하고 있으며 인간어뢰가 공격해 올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침을 해군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인간 어뢰는 어뢰에 모터 등 별도 추진기를 단 뒤 특공대원들이 직접 조종해서 목표물로 접근, 자폭하거나 별도 추진기에 기뢰 등을 싣고 가 목표 함정을 폭파시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었다. 이어 이 신문은 정부 관계자가 "군 당국은 작년 11월 대청해전에서 패배한 북한이 남한 해군에 대한 보복을 실제로 준비하고 있는 정황을 몇 차례 포착했던 게 사실이다. 북한은 공격 수단 중 특히 인간어뢰 부대를 집중 훈련시켜 온 흔적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기사에는 또 탈북시인 장진성 씨가 최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북한의 인간어뢰 부대는 잠수함 승조원들보다 우대받고 있으며 모든 훈련 교본이 자폭 위주로 돼 있다"는 대목을 인용했다. 20일자에서는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대표가 북한 고위 장교와의 통화 내용 녹취록을 보여주며 이 북한군 장교가 "'비파곶에서 출발한 13명의 대원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이미 군부는 물론 시민들 상당수도 천안함을 누가 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이 북한군 장교가 "작년 11월 대청해전 패전 이후 김정일 장군이 '어떻게 하든 꼭 복수를 하라'며 친히 남포 서해함대사령부를 방문해 보복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LA타임즈


LA타임즈는 이같은 조선일보의 '인간어뢰설'에 이어 한 국회의원은 북한 해상저격부대의 SDV(Seal Delivery Vehicle) 공격 가능성까지 제기했다며 "전문가들은 인간어뢰 이론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된 각종 설에 대해 국제위기그룹(ICG)의 대니얼 핑크스톤 박사는 LA타임즈에 "시나리오들을 살펴보면 각각 허점이 있는 것 같다"며 "시나리오들 중 몇몇은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조태근, 민중의소리, 기사입력: 2010-04-28 23:20 최종업데이트: 2010-04-29 09:39, http://www.vop.co.kr/A000002931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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